- 1월 5일 미국증시는 줄줄이 발표되는 강한 고용지표로 인해 약세를 보였습니다.
고용지표는 국채금리의 폭등을 불러왔고,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12월 기업의 해고는 11월 대비 40%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주간 실업청구건수도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장 시작부터 큰 하락으로 시장한 미국증시는
제임스블러드 총재의
"23년에는 실물경제가 정상화되면서 실제 인플레이션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따라 2%를 향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
라며 발언했습니다.
대표적인 매파의 비둘기적인 발언으로 증시는 하락폭을 어느 정도 되돌리기는 했지만,
올해 블러드 총재는 투표권자가 아니고,
내일 발표되는 12월 고용보고서의 공포감에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잡혀가더라도 강한 고용으로 인해 Fed가
완화적 태도를 보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실제 미국의 경제지표는 주택시장을 제외하고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Fed인사의 대부분은 긴축이 충분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으며, 최종금리를 5%까지 올려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에 돈의 가치가 올라가자 미국증시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아 그 돈을 모국으로 가져가고 있습니다.
- 이 와중에 계속된 악재는 증시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강경파로 인한 원내대표의 선출이 무산되자 정치권의 민주당과 공화당의 강경대치가 이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방정부의 부채한도에 관한 양당 간 불일치는 2011년 미국 신용등급까지 강등됐던 상황을 비슷하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 과거 약세장의 S&P 중간값은 -13%

골드만삭스는 과거 S&P 약세장의 중간값은 -13% 였으며, 23년에는 -11%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때 S&P지수는 3,000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깊은 침체에 빠질 때에는 2,400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3년의 핫이슈는 고용과 최종금리, 금리유지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장은 3개의 이슈가 맞물리면서 상승과 하락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급적인 약세에 놓여있기 때문에 작은 이슈에도 크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아직 항복의 모습보단 기회를 노리고 있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23년 초부터 약세로 시작한 증시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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